ONEW
기뻐하는 얼굴을 보면 저희들도 굉장히 기뻐요
5월에 데뷔 2년이잖아요? 최장년인 온유군이 볼 때 최근 SHINee는 어때요?
온유 : 여러가지에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전에는 뭘 해도 떨릴 정도로 긴장했었어요
물론 지금도 긴장을 안하는 건 아니지만, 그 긴장을 기분 좋게 느끼게 되었구나 라고 생각해요.
스테이지 위에서 팬 여러분들과 눈이 마주치거나 해도 그걸 즐길 수 있게 됐어요.
팬들과 눈이 마주치는게 자주 있나요?
온유 : 있어요
그럴 때는 지그시 봐주시나요?
온유 : 계속 보거나 미소짓거나해요
그러면 당연히 기뻐하겠네요?
온유 : 네. 기뻐해주시기도 하고, 그 기뻐하는 얼굴을 보면 저희들도 굉장히 기뻐요
미니 앨범 "2009, YEAR OF US"로 한국에서의 활동에서는 꽤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하셨죠?
온유 : 네. 그것도 익숙해져서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하게 됐어요
온유군은 사람을 웃게하는데에 취미가 있나요?
온유 : (도날드 흉내)
네? 네? 뭐에요?
온유 : (도날드 흉내)
도널드 덕이다(웃음)
온유 : 이런걸 하고 웃어주는 건 싫지 않아요(웃음)
잘하네요(웃음)
온유 : 데뷔하고 2년 가까이 지나서 조금 여유가 생기니까 이런 면도 내보이게 됐어요.
최근 자주 듣는 CD같은게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온유 : JAMIE CULLUM의 첫번째 앨범이요. 그 중에 "Twentysomething"을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George Benson 곡도 자주 들어요.
음악 이외라면 어떤 걸 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온유 : 제가 나오는 버라이어티 방송을 녹화한 걸 모아서 보는 시간이 재밌어요.
그렇게 자기를 좋아해요?
온유 :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는 나르시스트가 아니에요(웃음)
그런게 아니라 제가 말한 거나, 한 행동에 대한 모두의 반응을 확인하는거에요.
현장에서는 거기까지 볼 수 없으니까요. 체크해서 다음 녹화에 준비하는거죠.
다음은 종현군에게 이야기를 들을차례인데요, 메시지 남기실 거 있나요?
온유 : 좀 더 재밌는 토크를 할 수 있도록 되어주세요 라고 전해주세요(웃음)
3번째 미니 앨범이 되는 "2009, YEAR OF US". 아트워크도 곡조도 이제까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네요.
온유 : 네. 제작 단계부터 보다 강한 색을 내고싶다란 마음이 있었어요.
장르도 더욱 넓어졌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저희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김연우씨나 f(x)와의 콜라보레이션 악곡같은 것도 있어서, 더욱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되었어요.
태민 개인 인터뷰 中
태민군은 SHINee 중에서는 최연소. 다른 4명 중에서 가장 상냥하게 대해주는 사람은 누군가요?
태민 : 4명 모두 굉장히 친절한 형들이에요. 그 중에서도 온유형이 제일 형이고, 그리고 리더인 것도 있어서
굉장히 배려해주거나 지켜주거나 해요.
단체 인터뷰
그럼 수록순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먼저 오프닝을 장식한 "Y.O.U.(Year Of Us).
종현 : 미디엄 템포의 리듬과 멜로디어스한 신디사운드가 섞인 독특한 분위기의 곡이에요.
목소리의 느낌이 상냥하네요.
종현 : 저희들을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대한 감사의 마음이 들어있어서 그런 느낌의 보컬이 됐을지도 몰라요.
온유 : 이 곡이나 앨범 타이틀에 들어있는 "US"란 단어는 저희들만이 아니라,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도 포함되어 있는 "US"에요.
이어서 리드곡 "Ring Ding Dong". 일렉트로같은 요소가 섞여있는게 참신하네요
민호 : 아프로 일렉트로란 쟝르의 곡으로, 아프리칸 콩가의 그루브가 멋진 곡이에요.
타이틀인 "Ring Ding Dong"은 무슨 뜻인가요?
민호 : 사랑에 빠진 순간에 머리 속에서 울리는 종의 소리에요(웃음).
사랑이 시작하는 기분을 조금 코믹컬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독특한 가사와 강렬한 소리를 즐겨주세요.
그리고 "JO JO".
태민 :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인 유로팝 댄스튠이에요.
기분좋은 곡조인데, 어딘가 애절한 분위기도...
태민 : 맞아요. "JO JO"라고 부르는 애인과의 이별, 그리고 헤어진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같은 걸 노래한 곡이라서 애절해요.
그리고 분위기를 바꿔서 강하게 공격해오는 "Get Down".
민호 : 이 곡에서는 f(x)의 루나씨가 피쳐링을 해줬어요. 들을만한 부분은, 역시 Key와 저의 랩배틀일까요.
지금까지의 SHINee에는 없었던 새로운 타입의 곡이에요.
민호군과 Key군은 작사에도 참여했죠?
민호 : 했어요. 멜로디에 맞춰서 가사를 적는데, 머리를 싸매고 엄청 고민했어요.
그래도 그랬기 때문에 특별한 애착이 있는 한 곡이 됐어요.
5번째곡 "SHINee GIRL"은 두근두근 거리는 팝튠.
Key : 스윙비트가 재밌어요. 사랑하는 마음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 여성에게 가까이 못가는 샤이한 소년이 주인공이에요.
이 곡은 드러머 출신의 작곡가, 박준하씨가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리듬에 주목해서 들으면 더 재밌을거에요.
라스트인 "내가 사랑한 이름(THE NAME)"은 정통 발라드!
온유 :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저의 첫 솔로곡이에요.
거기다 제가 어렸을 적부터 존경해온 김연우선배님이 참가해주셨어요!
선배님의 노래소리 덕분에 정말 감미로운 곡으로 만들어졌어요.
DVD에 수록된 "Ring Ding Dong"의 뮤직비디오도 임팩트가 넘치네요.
종현 : 물을 써서 위에서 춤추잖아요? 점점 의상이 무거워져서 힘들었어요(웃음)
천사의 날개가 생겨난 느낌은?
Key : 아아, 그건...
응? 왜 그래요?
Key : 실제로 날개를 붙이고 촬영한게 아니에요. 실은 CG에요, 이거(웃음)
그래도 굉장히 멋있어서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