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Interview
09년 8월, 많은 팬의 기대에 응하며 드디어 일본 상륙을 이룬 SHINee.
직접 팬 앞에 서서 뜨거운 시간을 보낸 직후의 그들을 캣치
흥분을 식히지 못하는 5명의 솔직하고 리얼한 목소리를 보내드립니다.
일본의 SHINee 팬에게 있어서 09년 8월 10일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
이 날, 나카노 선프라자에서 개최된 "SHINee JAPAN 1st 미니 라이브&팬미팅".
토크쇼도 있고 애장품 선물도 있고, 물론 라이브 퍼포먼스도 있고.
게다가 멤버와의 하이터치 교류도 있었다.
5명의 넘쳐나는 서비스 정신과 그걸 받아들이는 관객의 환희의 폭팔이 엄청 행복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 약 3시간 이벤트였다.
그러면, 이 인터뷰는 그 뒤 하루밤이 지난 8월 11일 정오에 스타트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스테이지를 대성공시킨 멤버 5명의 그 직후의 리얼보이스를 보내드립니다.
이 곡을 노래하는 건 스페셜한 일이에요. 한국에서는 스테이지에서 노래한 적이 없으니까요(온유)
한국과 일본의 교류라는 걸 제 나름대로 생각한 아이디어이기도 해요(종현)
강한 느낌이 전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냈어요(태민)
드디어 일본에서 이벤트를 할 수 있게 된거니까 꼭 즐겨주시길 바랬어요.(민호)
저희들의 퍼포먼스를 드디어 라이브로 체험해 주시는 게 기뻐요(key)
어제 밤은 잘 잤어요?
종현 : 진짜 푹~잤어요(웃음)
여러분은 환경이 달라도 잘 자는 타입인가요?
key : 진짜 지쳐있어서 푹 잤다고 하는게 맞는 말일거에요(웃음)
그 만큼 어제 스테이지에서 힘을 다 쏟아부었다는거죠?
key : 맞아요(웃음). 그래서 금방 잠들었어요. 그래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야 조금 실감이 났어요.
민호 : 굉장히 즐거운 이벤트였구나~라고.
(온유) :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같은 것두요.
종현 : 스테이지에 나온 순간에 정말 감동했어요. 여러분이 다같이 일어나주셔서.
그 순간의 관객의 반응은 정말 빨랐어요!
종현 : 네. 그게 정말 기뻤어요.
태민 : 그래도 물론 어제 스테이지가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까웠다고 느끼는 부분도 몇 군덴가 있어요. 좀 더 이렇게 하면 좋았는데..같은 부분이요.
(온유) : 응. 좀 더 준비를 했으면 더 팬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니까요.
이 다음 기회에는 그 부분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향상심이 있기 때문에 반성을 하는거겠지만요.. 제대로 준비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태민 : 그래도 좀 더 팬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방법이 있었던 것 같아요...
네? 제대로 함께 했잖아요! 전원과의 하이터치도 있었고, 그리고 개인 애장품 선물도 있었구요.
태민 : 그렇긴 한데요.. 조금 더 천천히 하고 싶었어요(웃음)
민호 : 하지만 SHINee활동 중에서도 특별히 추억에 남는 스테이지의 하나가 됐어요. 그건 틀림없어요.
(온유) : 질문 코너가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없는 참신한 질문이 많아서 재밌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 중에서 가장 울보는 누구인가요?"란 질문이 있었잖아요?
(온유) : 종현이에요(라고 즉답하는 동시에 Key와 민호와 태민도 종현을 가리킴)
그렇네요(웃음) "Juliette"이 "MUSIC BANK(한국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에 빛났을 때에..
종현 : 아아~~~~~(웃음)
엄청 우셨죠?
종현 : 네(웃음). "Juliette"이 1위가 된 첫 방송이었어요.
그래서 평소부터 신세졌던 분들한테 감사의 마음이 갑자기 넘쳐서 바로 눈물이 맺혔어요.
맺힌 정도가 아니라 오열하셨던것 같은데(웃음)
종현 : 그랬네요(웃음) 아무리 해도 눈물을 멈출 수가 없어져 버려서... 그래서 선배인 SUPER JUNIOR분들의 가슴에서 울었어요(웃음)
민호: 생각났다! 지난번에는 딱 "ROMEO"를 발매하기 직전에 한국에서 인터뷰하셨죠?
네(웃음)
종현 : 오오! 그 때 저희들 자신도 처음으로 "ROMEO" CD를 받아서 흥분했었어요
그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이벤트에 대해서 "반응이 신경쓰이지만 절대로 성공시킬게요!"라고 선언해주셨어요.
그 말 그대로의 밤이였지 않았나요?
종현 : 맞아요. SHINee만의 컬러란 것을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key : 지금까지는 영상을 통해서밖에 보여드렸던 저희들의 퍼포먼스를 드디어 라이브로 체험하게 해 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태민 : 이제까지의 대표곡을 보여드릴 수도 있었구요.
key : 익숙하신 곡이 좋을 거 같아서 리드곡을 중심으로 노래했어요. 그리고 한국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에서 "STAND BY ME".
(온유) : 이 곡을 노래한 건 스페셜하다고 할까요.. 한국에서는 스테이지에서 노래한 적이 없어서요.
한 줄로 옆으로 서서 차분하게 노래하셨더라구요. 관객의 펜라이트도 예뻤어요.
종현 : 맞아요~ 모두와 함께 즐기는 느낌으로 노래했어요. 그리고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도 큰 일이었어요.
(온유) : 이것도, 좀 드문 일이에요. 이제까지 솔로로 무언가를 할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5명 전원이 각각 솔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게 실은 처음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들도 정말 신선했어요.
그 솔로 코너를 뒤돌아보죠. 제일 먼저 태민군.
태민 : 저는 댄스를 췄어요. 5명 중에서 처음에 보여드리기 때문에 강한 느낌으로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그게 전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냈어요. 예를 들면 마지막에 의상을 찢는 부분 같은거요.
깜짝 놀랐어요. 태민군은 최연소로 어딘가라고 하면 상냥한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태민 : 그렇게 느끼셨다면 성공한거에요(웃음)
지난 번 인터뷰에서 태민군이 "마이클 잭슨을 존경하고 있어요"라고 말한 걸 기억하고 있어요. 올해 6월에..
태민: 돌아가셨잖아요. 처음엔 믿을 수가 없었어요.
종현 : 그 모습을 두 번 다시 못본다는게 슬퍼요.
태민 : 남은 음악이나 영상을 언제까지나 계속 즐기고 싶어요.
그리고 2번째는 온유군.
(온유) : 네. 저는 신승훈씨의 "I Believe"를 일본어로 불렀어요.
일본에서도 유명하다고 들어서 골랐는데요, 의외로 반응이 약해서...
안그랬어요!?
(온유) : 그래서 제 일본어 발음이 나빠서 "I Believe"라고 눈치를 못채신게 아닐까..
아뇨아뇨. 꽤 같이 부르는 사람도 있었어요.
(온유) : 그랬으면 다행이에요(웃음) 혼자서 노래하는 건 좀 긴장이 됐지만 그래도 여러분이 따뜻하게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어서 민호군.
민호 :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milk tea"를 불렀어요.
스테이지에서 솔로로 노래하는 건 아마 저는 처음이었을 거에요. 그래서 정말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그런 의미로는 저 스스로도 만족하고 있어요.
"milk tea"의 가사는 여성의 시점으로 되어 있는 걸 아셨어요?
민호 : 네. 아는 사람이 " 이 곡 노래해봐"라고 추천받았는데요, 그 때에 가사도 알려줬어요.
노래한다고 정하고 나서 후쿠야마 마사하루씨에 대해서 이것 저것 알아봤는데요,
굉장히 존경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분이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어요.
4번째는 종현군.
종현 : 네. 저는 히라이 켄씨의 "瞳をとじて"를 불렀는데요. 이 곡은 한국에서도 정재욱이란 가수가 커버해서 노래했어요.
그걸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일부러 일본어와 한국어 양쪽의 가사를 섞어서 불렀어요.
한국과 일본의 교류란 걸 저 나름대로 생각한 아이디어이기도 했어요.
굉장히 감성적이고 기분좋게 노래하셨어요.
종현 : 감사합니다. 제대로 가사를 이해하고 노래했더니 그런 보컬이 됐어요.
마지막은 key군.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마지막에 좋은 부분은 다 가져갔네요(웃음)
key : Perfume의 "チョコレイト?ディスコ"의 안무를 보여드렸어요(웃음)
댄스 성대모사랄까, 어쨌든 완벽하게 따라했었어요. J-POP을 좋아하는 key군 답네요.
key : 제 퍼포먼스가 마지막이어서 모처럼이니까 하이라이트가 될 만한 걸 하고 싶었어요.
남자인 제가 Perfume의 춤을 추면 재미있어 해주시지 않을까해서요. 조금 부끄러웠지만.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전혀 안보였어요(웃음)
key : 아뇨아뇨, 좀 얼굴이 빨개졌을거에요(웃음). 마지막은 4명도 등장해서 전원이 춤을 췄어요.
굉장히 분위기가 UP되서 다행이었어요.
미니 라이브에서도, 솔로 퍼포먼스에서도, 어쨌든 관객을 즐겁게 해준다는 프로 의식이 계속 느껴졌어요.
민호 : 그건 당연한거에요. 거기에 대해서는 다같이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드디어 일본에서 이벤트를 할 수 있게 된거니까 꼭 즐겨주시길 바랬어요.
(온유) : 다음 기회에는 좀 더 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종현 : 일본 여러분, 앞으로도 저희 잘 부탁드려요!
태민 : 많은 따뜻한 응원, 정말로 감사합니다!
key :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감사해요!
New Release Interview
SHINee의 최신 발매 뉴스가 도착!
한국에서도 히트를 친 1st 앨범 "아미고"가 일본 라이선스 앨범으로써 12월 9일에 발매된다.
한국에서의 발매에서 약 1년의 시간을 지나, 일본 팬에게 보내는 이 앨범에 담긴 마음을 5명이 이야기해주었다.
태민 : 이번에 저희들의 1st 앨범 "아미고"의 일본 라이선스반이 발매되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온유) : 7월에 발매된 "ROMEO"에 이어서 일본에서 2번째 작품이에요!
그래도 한국에서의 발매는 이 앨범이 먼저였죠?
(온유) : 네. 한국에서는 작년 8월에 발표했어요.
당시의 기분은 기억하세요?
종현 : 어떤 평가를 받을까하고 긴장했었는데요... 그래도, 그 이상으로 기쁜 마음이 컸어요.
뭐래도 저희들의 1st 풀앨범이니까요.
key : 좋은 곡들 뿐이라 레코딩도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안무 연습도 인상에 남아있구요.
종현 : 특히 타이틀곡인 "아미고"는 미국 안무가, 미샤 가브리엘씨가 안무를 해주셨어요.
미샤씨는 작년 BoA선배의 미국 데뷔곡 "Eat You Up"을 시작으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나 힐러리 등,
세계적인 팹 스타와 일을 하는 댄서분이세요.
민호 : 미샤씨한테 집중적으로 지도를 받은 건 정말 강하게 인상에 남아있어요.
댄스에 의해서 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다시 앨범의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온유) : R&B나 POPS를 시작으로, 많은 쟝르의 곡이 들어있어요.
유영진씨, 휘성씨, Kenzie씨 같은 실력파 작가 분들이 작사나 작곡을 제공해주셨구요.
리드미컬한 그루브감과 가사에 특징이 있는 "산소 같은 너". 휘성씨가 쓴 가사가 너무 훌륭한 "사랑의 길",
그리고 종현이의 솔로 곡 "Hey Ya" 등등, 들을 부분들이 가득해요.
종현 : 물론 타이틀곡 "아미고"도 명곡이에요.
덧붙여서 "아미고"란 건 한국어로 "아름다운 미녀를 좋아하면 고생한다"를 축약한 거에요. 이 독특한 제목도 마음에 들어요.
- 노래하는게 힘들었던 곡은?
종현 : "Hey Ya"에요. 원곡이 샹송이라서, 어떻게 노래하면 좋을지 고민했었어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납득할 수 있는 노래를 녹음했어요.
- 즐거울 때 들으면 딱인 노래는 뭔가요?
key : "산소같은 너"일까요. 마이클 잭슨을 생각나게 하는 듯한 펑키한 디스코 리듬.
들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여지지 않을까요?
- 쓸쓸한 기분일 때는?
(온유) : 헤어진 애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노래한 "In My Room".
언플러그드 버젼이라서 더 쓸쓸한 기분에 빠질 수 있어요.
- 그럼 달콤한 무드일때는?
태민 : "사랑의 길"이죠. 캣치된 멜로디와 하모니가 기분을 들뜨게 해줄거에요.
- 앨범이 나왔을 당시와 현재에 변화된 부분이 있나요?
민호 : 스테이지 위에서 즐기는 여유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것이요.
물론 지금도 긴장하지만 팬 여러분의 환성을 듣고 "행복하다"라고 느낄 수 있게 됐어요.
- "아미고"의 쟈켓에 찍힌 약 1년전의 자신들에게 말을 한다면?
key : 멋진 스테이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
종현 : 더 더 성장하자구!
(온유) : 다치지 않도록!
민호 : 건강에 신경쓰자! 태민이는 조금 체중을 늘리자(웃음)
태민 : 어쨌든, 열심히 해!(웃음)
Welcome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