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2막

평균 나이 17세 였더 2008년,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 밴드로 데뷔한 샤이니의 시작은 '누나들을 설레게 하는 미소년 그룹'이었다.

음악과 춤, 패션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로 거듭나겠다는 당찬 포부는 지난 10년 동안 부단히 이뤄낸 음악적 시도, 이를 통해 촘촘히 써 내려온 성과를 통해 어렵지 않게 현실화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무대 위 샤이니는 여전히 하나로서 눈부시게 반짝인다.

팬들과 함께 오래도록 빛날 샤이니의 2막이야기




'샤이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샤이니답다.''샤이니스럽다'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에는 어떤 변화와 색깔이 담겼나.

온유 어떤 것들을 보여드려야 할지 많은 생각과 준비를 했다. 안무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새로운 걸 보여드리기 위해 또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것들을 할 예정이다.

보시는 분들이 새롭게 느낀다면 '샤이니스럽다'고 이야기해주시지 않을까.


사실 1윌 같은 수치적 성과는 많이 이뤘고, 음악적으로도 충분히 대중의 인정을 받은 시점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온유 무엇을 하든 샤이니가 함께한다면 아마 '샤이니스럽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멤버들과 같이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한 팀으로 10년 동안 활동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그럼에도 함께 잘 걸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온유 함께 활동할 때는 서로 의지하려고 한다. 또 각자 개인 활동도 하고 있으니까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며 응원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의 존재라고 느끼나.

온유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가까운 존재다. 스무 살 이후에는 멤버들이랑 산 시간이 더 많으니까, 가족이 오랜만에 만나도 행복함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존재인 것처럼 멤버들도 그런 느낌이다. 만나면 반갑고 같이 활동할 때 더 힘이 되고 혼자 할 때  힘들었던 것도 서로 나눈다.



그 시간을 함께해온 팬들도 가족 같은 존재일 것 같다.

온유 그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늘 같은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준 분들이다. 한가지 감정으로만 계속 기다려준 분들이라 언제나 존경스럽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길 바란다.


5월 27일 10주년 팬미팅이 열리는데 어떤 공연을 준비 중인가.

온유 팬들과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이번 앨범 활동 방향이 그런 느낌이다. '팬들과 좀 더 친해지자', '함께해온 시간만큼 우리가 보답할게', '더 가까이 갈게' 라는 느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