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은 샤이니입니다! Vol.4
"6월 22일 일본에 데뷔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데뷔곡 'Replay'에 대해서 질문할게요. 이 곡은 한국에서의 데뷔곡이기도 하지요?
Key 네! 일본어 가사로 되어있지만, 같은 곡으로 스타트하는 거니까,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실제로 당시를 떠올렸나요?
전원 당연하죠!
태민 당시에는 녹음할 때 어떻게 하면 감정을 담아 노래할 수 있을까, 시행착오하면서 3년 전과 지금과는 경험을 쌓은 것도 있어서 저희만의 곡에 대한 해석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 표현을 확실히 해왔다고도 느껴지고.
민호 무대에서 배운 것도 많고, 역시,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Key 당시와 비교해보면, 모든 것에 있어서 "감각"을 익혀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년 전과는 다른 "지금"을 받아들인 표현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해요.
뮤직비디오는 선배(소녀시대의) 윤아 씨도 출연하네요?
종현 이번에는 개개인의 역할이 정확히 나뉘어서 각각의 캐릭터나 주변의 의견을 수렴했어요. 그래서 3년 전과는 다른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태민 윤아 선배님은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저희 모두와 녹화를 지친 기색 없이 집중해 주셨어요. 굉장히 감사해요.
일본어로 재녹음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Key 발음(바로 대답)!! "つ(tsu)"나 "ほん(hon)"같은. 일본어 공부도 겸해서, 스태프분들에게 배우면서 녹음했어요.
민호 일본어 발음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어요. 한국어에는 전혀 없는 발음이나, 발성 발법, 강조하는 곳도 다르고.
태민 게다가 아직 100% 일본어 가사를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종현 저희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게 아니라서, 뉘앙스의 차이를 느꼈어요.
온유 예를 들면, 녹음할 때, 어떻게 해도 음에 가사가 적혀있지 않으면, 가사를 바꾸거나 하거든요. 한국어라면 거기서 자기의 의견도 얘기하거나 할 수 있을 텐데도, 일본어의 경우에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 않아도 배운 대로 부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기 안에서 완전히 소화할 수 없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소화할 수 있도록,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 욕심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러 상을 수상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일본어 가사에서 좋아하는 구절을 꼽아본다면?
Key '本当の気持ちは伝わらなくて(진짜 마음은 전해지지 않고)' 요.
종현 오!
Key (일본어로) 오나지? (똑같아?)
종현 伝わらなく~て~♪ (직접 부름)
민호 전체적으로 일본어 가사 쪽이 시적인 느낌이 있어요.
온유 저는…… 사비의 "何をしても (僕の心は) もう (届かないのか) 어떤 걸 해도(내 마음은) 더 이상 (전해지지 않는 걸까))"가 좋아요.
종현 여기는 말의 울림이 다정하죠.
말의 울림뿐만 아니라, 5인의 노래 소리도 굉장히 다정하게 들렸어요. 여자아이는 가슴이 쿵쿵 뛸 거라고 생각해요.
Key (일본어로) 무네큔? (가슴 쿵?)
태민 바-베큐?
일동 (웃음)
온유 사실은 굉장히 불안했었어요. 일본어로 부르고는 있지만, 제대로 모두에게 전해지기는 하는 걸까 하고.
전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곡은 조금 아이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남자아이의 전해지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이런 상황을 동경하거나 해요?
온유 좋아해요! 동경합니다.
일동 (웃음)
민호 이 가사는, 자기 마음을 확실히 표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잖아요. 그래도 실제로 그 남자였으면, 확실히 좋아한다고 말할 거라고 생각해요.
Key 저도 'Replay'에 나오는 남자아이는 좋아하지 않아요. 저였다면, 머뭇머뭇하지 않고 좋아한다면, 확실히 고백합니다. 차이면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중략…)
덧붙이자면, 일본에서는 자기가 고백하는 여자아이가 늘고 있어요.
전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