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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못이라더니... 샤이니 팬도 아닌(물론 호감이긴 합니다~ 멋진 그룹이에요) 제가 봤습니다.

샤이니 팬분들을 위해 제가 열심히 눈치껏 훑어보고 왔습니다. 저랑 안구공유하세요!!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봤어요.

인천행 뱅기탈려구 출국 수속 받을려고 줄을 서고 있었어요. 여긴 출입국 수속 밟을때 줄이 좀 길고 좀 느려요.

우짰든 기다리는데 뒤에서 뭔가 난리가 났습니다. 수근수근 거리고 사진찍으려고 하고 난리가 났어요.

보니까 백종원씨가 있더라구요?! 몇몇 분들 같이 사진찍고 줄이 몇번 돌게 되어있거든요. 돌다가 만나면 사진찍고 막이러는데..

그 옆에.. 굉장히 수상쩍은...! 그것도 검은 마스크를 쓴!! 사람이 똭 있는 겁니다. 그 검은 마스크 너무 수상했어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본 듯한 얼굴인데.... 하는데 동생이 온유라고 속삭이는 겁니다.

우와.. 그 때부터 눈치껏 열심히 봤어요. 백종원씨 이미지 덕분인가.. 다들 백종원이라고 수근거리고 다가가기만 하지 온유에겐 다가가지 않았어요.

모르는 분들도 있었을거에요. 코타키나발루 관련 카페에선 백종원 봤다는 분은 계시는데 온유의 존재는 모르시는 것 같았거든요.

저희도 괜히 느껴지는 아우라에 다가가지 못하고 마스크 위의 눈과 눈썹만 열심히 봤습니다. 온유 맞아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긴 줄 설때 뭐라고 해야하지.. ㄷ자로 계속 꺽이잖아요.

그래서 때만 되면 바로 옆까지 와서 가까이서 마주쳤어요. 심지어 여기 출입국 직원들 약간 느려요. 오래 봤습니다....

뱅기타려고 해서 그런지 편한 복장이었고!! 적당한 키에!! 어깨가 생각보다 넓어보였고!! 백종원씨와 잘 대화하며 중간중간 웃기도하고 줄을 서있었습니다.

출국 심사 후에 게이트 근처 의자에 잠시 앉아있는 것 까지 봤는데 그 뒤로는 못봤습니다. 허허헣.

이렇게 가까이서 연예인 본 건 처음이었어요.

아, 백종원씨는 방송과 똑같아요~ 배는 생각보다 덜 나왔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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